광주 5.18ㆍ대구 2.28, 김대중ㆍ박정희 정신 계승 발전...지역갈등 해소와 영호남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 실현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망국적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인 '동서미래포럼' 조직 중 호남지역을 포괄하는 '광주 동서미래포럼'이 3월 28일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첫 공식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년여 동안 광주, 대구서 각각 준비모임을 가진 뒤 지난 2월 24일 대구에서 영남지역을 포괄하는 ‘대구 동서미래포럼’이 공식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 개최된 ‘광주 동서미래포럼’ 공식 출정식을 계기로 실질적인 영호남 화합을 위한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외교 안보, 지역 현안 등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와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미래포럼'은 동서화합과 지역갈등 해소를 ‘국민의 제5대 의무’로 규정하고, 광주 5.18정신과 대구 2.28정신, 산업화로 대변되는 박정희 정신과 민주화 및 포용·화해의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내외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에너지로 승화, 새로운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럼 내에 정책과 전략연구를 위한 '동서미래전략원'도 설치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대안 제시 및 제안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서미래포럼은 현재 광주와 대구 그리고 서울 지역포럼을 두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상호 교류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전 윤석열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은 ‘지역갈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지역갈등의 사회적ㆍ역사적 배경과 동서화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광주 동서미래포럼은 진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김용권 사회복지법인 진산 이사장 및 동반성장연구소 이사, 이병택 전 전남대학교 교수, 정양기 한국지방정부신문 회장, 윤택림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등 5명이 고문으로서 중심역할을 하고, 윤미숙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고문, 양혜령 치과원장, 성백섭 조선대학교 교수, 양정무 한국효도회 랭스필드 이사장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