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협업 성과...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 앞선 최초 시도 의의
[한국지방정부시문=정시은 기자] 강원 강릉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강릉역 시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28일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택시 등을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개인형 이동수단(PM),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도는 평가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방비를 더해 '강릉역 미래형 환승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도는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 이후 시 전역에 운영될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 중심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모빌리티 선도도시, 스마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중소도시 관광형 복합환승센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오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와 미래교통수단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강원도 관광의 패러다임이 환승센터 중심의 거점형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은 강원도와 강릉시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과"라면서 "미래형 환승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등 강원도가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지능형교통체계(ITS), UAM 등 첨단미래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