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걸쳐 358억 원 투입...수성알파시티 사업 대상지 제안

사업 개요/자료=과기정통부
사업 개요/자료=과기정통부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과제 사업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한다. 

시·도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5년간(2023~2027년) 총사업비 358억 원(국비 241억 원, 지방비 117억 원)이 투입되고 수도권 제외 4개 권역(대경, 전라, 충청, 부울경) 중 1개 권역을 선정하며 주요 사업 내용은 앵커시설 구축, 정보보호 기업 육성,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현재 대구광역시는 수성알파시티(수성구 대흥동 일원, 100만㎢)를 거점으로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는 100만㎢에 ICT/SW기업 139개사, 종사자 3,600명, ICT기업지원기관 13개사가 집적화되어 있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합산업 거점도시이며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꿈꾸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에 100여 개의 ICT 소기업이 입주예정이며 8만 2000㎢의 용지를 용도변경해 ICT기업이 입주할 용지를 확대하고 있어 수성알파시티는 계속 확장을 거듭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이러한 수성알파시티의 장점에 더하여 지역특화산업인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성장가능성 및 정보보안 필요성, 교통접근성(수성IC 1㎞ 이내), 대구광역시 최고의 교육·문화 환경 정주 여건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4월 중 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5월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ICT국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이 집적화되어 있는 수성알파시티에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유치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보안 우수기업 육성과 인재 발굴·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보호 산업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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