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산화,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개선 효능
- 하우스 5월 하순, 노지 7월 상순까지 수확 ‘올해 120톤 생산’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항산화,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파’ 나무의 열매가 수확철을 맞아 관심을 끌고 있다.
비파나무는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 기름진 토지 등 생육 조건이 알맞은 전남 완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전국의 비파 재배 면적은 101ha로 그중 완도군은 114 농가가 71ha를 재배하고 있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 전국 최대의 비파나무 집산지다.
황금색 웰빙 과일 비파 주산지인 완도군에서는 지금 비파 수확이 한창인데, 현재 비파 가격은 1kg에 30,000원~35,000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120톤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비파는 5월 하순까지, 노지에서 자란 비파는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특히, 황금색 웰빙 과일 비파는 달콤한 맛과 향이 좋고 다양한 효능이 있다. 과실은 항산화, 피로 회복 등에 효능이 있고, 비파 잎은 차로 마시면 위장의 열을 낮추며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파는 과실은 물론 농축 주스, 잎 차, 와인, 식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면서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완도 비파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용원 기자
localnewsroo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