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복구가 완료 때 까지 ‘실국장 점검회의’ 매일 개최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부의 강릉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다짐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 강릉산불 피해 수습 현장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근심을 더는 것이 급선무”라며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 재난안전실장, 소방본부장, 행정국장 등 도 실국장들과 8군단 등 군 관계자가 참석해 이재민 구호, 산불피해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이재민대피소 밥차, 세탁차 등 장비·물품에 대한 지원과 임시대피소 생활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한 임시 주거시설 설치 및 피해지역 농업인 대상 농기계, 종자 등 긴급 지원 및 파손 농기계 수리 지원을 검토했다.
또 피해지역 소상공인 대상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금융 지원과 피해지역 전기, 가스 등 생활기반시설 신속 복구 및 생계의료 등 긴급 복지 지원 및 긴급 돌봄서비스와 트라우마 심리상담 등 이재민 심리회복 지원을 고려했다.
이 밖에도 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한 원활한 구호성금·물자 지원을 비롯해 경찰과 연계한 소방본부의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을 논의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산불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실국장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기로 했다.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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