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용차 대체 EV공유차량’ 서비스 대상 시민까지 확대
- 주말 대여료도 11만 1천 원으로 시중 대여료의 3분의 1 수준

광명시는 ‘관용차 대체 EV공유차량’ 서비스 대상을 4월부터 시민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관용차 대체 EV공유차량’ 서비스 대상을 4월부터 시민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광명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용 전기차를 시민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관용차 대체 EV공유차량’ 서비스 대상을 4월부터 시민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가 기아자동차에서 전기차(니로)를 임차해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업무 외 시간과 주말에는 직원과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차량공유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시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대 늘어난 15대의 차량을 운용한다.

이용요금은 시중 차량공유서비스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평일 퇴근~출근 시간(당일 18:20~다음날 08:40) 이용 시 요금은 대여료와 보험료를 합해 1만 2천 원으로 시중 7만 7천 원보다 6만 5천 원 저렴하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인 주말 대여료도 11만 1천 원으로 시중 30만 7천 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중 서비스와 달리 평일과 주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월간이용권(33만 9천 원)도 있다.

이용 연령은 만 21세 이상이며,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위블비즈’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했다”며, “지난해 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대상을 시민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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