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억원 확보·총사업비 17억4000만원 투입해 관광만족도 제고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기초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7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 4000만원의 예산으로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개별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영주시와 부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
‘관광교통’은 관광 목적지까지의 모든 여정에 걸쳐 관광객이 이용하는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뜻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관광 만족도와 직결된다.
시는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과 같이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은 곳을 DRT정류소 거점으로 설정해 영주역에서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DRT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5대 규모로 운영 중인 관광택시를 25대로 확대 운영하며 편리한 사용을 위해 예약을 위한 교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관광교통개선사업을 통해 교통거점인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촘촘하게 이어주는 관광교통기반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영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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