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충전기 277기 설치 예정...2025년까지 1만기 신규 목표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14개 시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전기차 충전업체인 에버온, 휴맥스이브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로써, 도는 국비 50억원, 민자 97억원을 확보, 전기차 충전기 2077기를 도내 14개 시군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도내 10분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만기 신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올해 말까지 목표량 중 6000기를 설치하며(누적 9497기 공약이행 60%),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활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7월부터 충전이 가능하며 주요 설치지역은 공공기관 주차장, 관광지, 충전 취약지역 등으로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화재에 대한 예방 및 진압 대책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도, 충전사업자, 소방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를 구성해 간담회를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환경부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공급 확대를 위한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에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임기내 1만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순조롭게 구축되도록 필요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시은 기자
localnewsroo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