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 무료 관람...도민 힐링 공간 제공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경상북도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이 24일 개원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천년숲정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37억원을 들여 경주시 통일로 366-4 일원에 조성됐다.
경북천년숲정원은 테마정원, 숲길, 가든센터, 목교, 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로 조성됐다. 특히 테마정원은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 테마로 구성됐고 봄꽃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5일까지 이어지는 개원 기념 축제에는 봄꽃심기, 꼬마정원사, 테라리움·자연물 만들기 등 도민을 위한 무료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과 봄꽃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원 축제는 지역민,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또 민정원사, 작가정원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도민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의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어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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