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우선협상 대상자 최종 선정... 문체부에 국비 지원 등 건의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 본부 선정 평가단은 지난 18일 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를 위해 춘천시를 방문했다/사진=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 본부 선정 평가단은 지난 18일 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를 위해 춘천시를 방문했다/사진=춘천시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은 24일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를 본부 건립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212개 회원국과 수련생 1억 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체육연맹 조직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는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춘천시와 협력해 국비 확보 논리를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국내 유일의 IOC 산하 체육연맹 본부 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춘천시가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육동한 춘천시장 등 모든 관계자들과 춘천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춘천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세계 태권도의 수부도시로 발전하도록 강원도에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 대한 적극적 유치 의사와 춘천시와의 협력 의지를 전달하며 춘천시의 유치 노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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