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지킴이 활동가, 희망판매소 모니터링‧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 활동‧준사례관리 대상자 관리 및 연계‧기타 자살 예방 홍보활동 전개
- 자살 사망 발생 비중 높은 숙박업소에 대한 자살 예방 집중 홍보

구로구는 올해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여 명의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오는 6월 28일 4시간의 ‘생명지킴이 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숙박업소 내 자살 예방 홍보물이 부착된 모습 (사진=구로구청)
구로구는 올해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여 명의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오는 6월 28일 4시간의 ‘생명지킴이 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숙박업소 내 자살 예방 홍보물이 부착된 모습 (사진=구로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양성하고 숙박업소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주민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올해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여 명의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오는 6월 28일 4시간의 ‘생명지킴이 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생명지킴이 활동가의 주요 업무는 △희망판매소 모니터링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 활동 △준사례관리 대상자 관리 및 연계 △기타 자살 예방 홍보활동 등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주민밀착형 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구민 자살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생명지킴이 활동가는 자원봉사시스템에 등록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교통비, 급식비 등 일정 수준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자살 예방 포스터 (사진=구로구청)

앞서 구는 자살 사망 발생 비중이 높은 숙박업소에 대한 자살 예방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숙박업소 10개소에는 규모에 따라 2~3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보급, 설치했다.

또, 숙박업소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도움 기관 안내 포스터와 전단지를 부착하고 객실 내부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4시간 상담 전화번호가 적힌 자석 스티커를 붙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구민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자살 예방 활동에 더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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