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원에 3천500억 투자...273실 규모 휴양형 리조트 2개동, 200실 규모 럭셔리 호텔 1개동, 컨벤션 시설, 인피니티풀 등 건설
- 김관영 전북지사 “고창은 세계 자연유산·문화유산 간직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고창 관광산업의 획기적 도약“
심덕섭 고창군수 “전북도가 함께하는 3자 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한층 가시화...성공적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김기문 기자]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고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에 역대 최대 규모의 휴양형 복합테마파크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어서 고창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방소멸 극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심덕섭 고창군수,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 신달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종합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고창군과 용평리조트 간의 양자협약에 이어 이번 전라북도가 포함된 투자협약 체결로 사업추진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은 전담팀을 꾸려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이하 ‘HJ매그놀리아’)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원에 약 3,500억원을 투입해 휴양형 복합리조트 시설인 ‘고창종합테마파크’를 오는 2029년에 완공한다는 목표다.
‘고창종합테마파크’에는 273실 규모의 휴양형 리조트 2개동, 20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 1개동, 컨벤션 시설, 인피니티풀 등이 들어선다.
올해 계획설계 및 인허가 승인,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창종합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2029년 예정), 노을대교 개통(2030년 예정), 동호해수욕장, 운곡습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고창 서부권 관광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직접 고용 187명, 간접고용 336명, 총 5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어, 일자리 부족 및 인구감소 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창은 갯벌과 고인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역이다”며, “이번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은 고창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고창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가 함께하는 3자 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한층 가시화됐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매그놀리아는 1973년 법인 설립 이래 용평콘도미니엄(205실)을 비롯, 비치힐콘도(450실), 그린피아콘도(338실) 등 다수의 리조트와 콘도, 테마파크 등을 건립 및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