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는 7월 10일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우동기 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위촉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는 7월 10일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우동기 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위촉했다(사진=대통령실)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는 710일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우동기 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정현 현 국가균형발전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목표로 한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해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우동기 초대 지방시대위원장(사진=조용원 기자)
우동기 초대 지방시대위원장(사진=조용원 기자)

지난해 9월부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우동기(71) 초대 지방시대위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태국 아시아기술연구원에서 석사학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 일본 쓰쿠바대학교 대학원사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계획ㆍ개발의 원조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 국토연구원의 전신인 국토개발연구원의 1978년 창립과 동시에 제1기 연구원 공채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국토종합개발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당시 국토개발연구원은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의 수립, 국토의 이용과 보전, 국가균형발전, 지역 및 도시계획, 주택 및 토지정책, 교통, 건설경제, 환경, 수자원 등 국토 전반에 걸쳐 폭넓은 분야를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우 위원장은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장, 한국협상학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영남대학교 정치행정대학 행정학과 교수 재직 중에 제12대 영남대학교 총장에 당선되어 역임했다.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을 수상한 우 위원장은 또 2010년에는 제8대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2014년에 제9대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에 연이어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고, 2021년에는 제2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에 당선되어 재임하는 중, 지난 2022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 취임식을 진두지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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