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적격심사 결과, 유럽‧아메리카‧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시아 각 지역 47개국 93개 도시 209건 지원서 선정
- 2차 심사, 에너지‧디지털 경제‧재난 관리‧도시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서 19일까지 진행
- 3차 심사 거쳐 최종 수상작(자) 선정...9월 25일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서 시상식 개최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 특별시’의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자 제정한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나선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의 1차 적격심사를 지난 6월 진행한 결과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 지역의 47개국 93개 도시에서 209건의 지원서를 선정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이다.
이를 통해 시는 미래 스마트도시 정책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모범도시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배워가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서 스마트 선도도시로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
앞서 시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임성빈 페이버스 대표와 문명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공동 총괄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포용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선정했다.
2차 심사는 에너지, 디지털 경제, 재난 관리, 도시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42개 내외 팀을 선정한다. 이후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 분야는 프로젝트, 리더십, 특별상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수상작(자)에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의 우수사례 발표 및 국내외 홍보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은 “도시 간의 스마트도시 개발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WeGO의 주된 업무 중의 하나이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인류 공통의 의제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 상이 스마트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의장도시 서울시와 협력하여 세계적인 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 전반에 디지털 핵심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활 속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과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 특별시’의 가치를 담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제정을 통해, 디지털로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다양하고 복잡해진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혁신적인 스마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