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 및 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 위한 홍보 활동 협력 시행
-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총 14명으로 합동 태스크포스팀 구성

왼쪽부터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이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남시)
왼쪽부터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이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남시)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수정·중원·분당경찰서가 18일 경기도 최초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T·F팀 운영을 통해 보조사업의 투명화 및 재정 누수의 최소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한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3개 경찰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 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협력 시행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합동 태스크포스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자료를 제공한다. 수사 결과와 정보는 기관 간 공유해 부정수급액을 환수 조치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의 민간 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조사업에서 1865건(314억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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