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성화대 시험 가동식 개최...'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 9월 14일~17일까지 금산군종합운동장 및 금산군 일원서 열려
- 소요 예산, 4억→2억2000만 원으로 절감...220만 도민 화합 이뤄, 생명 꽃 피어나는 모습 연출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박범인)이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기간 동안 불을 밝힐 성화대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전국에서 유일한 '돌탑성화대'를 활용해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설치된 돌탑성화대는 지난 2005년 금산군에서 열린 충남도민체전을 위해 조성됐으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속형 재질이 아닌 호박석을 사용해 돌탑형으로 쌓아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에 추가된 조형물은 금산의 대표 상징인 인삼을 활용해 두 개의 인삼이 만나 인삼딸(열매)이 열리는 디자인으로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 220만 도민이 화합을 이뤄 생명의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군은 성화대 신축 시 4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기존 돌탑성화대를 활용, 내부 노후 설비 교체 및 조형물 추가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특색을 살리고 소요 예산도 2억2000만 원으로 절감했다.
지난 18일 열린 시험 가동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을 비롯해 군 의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종합운동장 돌탑성화대는 탑 신앙에 기반을 둔 금산의 민속적 정서를 근간으로 만들어져 의미가 크다”며,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금산군종합운동장 및 금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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