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회 총 상금 규모, 지난해보다 1,600만원 늘어나
- 예선전, 9월 2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진행...10월 17일~20일까지 결선 진행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가 남녀 MVP 상금이 각각 3,000만 원, 총 상금 1억3,040만 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축제,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서막이 오른다.
화천군 체육회는 29일부터 이틀 간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제2구장에서 올해 대회 1~2차 예선전을 시작한다.
2년째를 맞이하는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참여인원과 상금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은 ‘꿈의 대회’로 불린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욱 증가한 상금과 부상으로 벌써부터 전국 파크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예선전 참가인원 2,400명은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우선 남녀 MVP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 순금 양각 트로피, 우승 모자, 그리고 영예의 그린 자켓이 주어진다.
남녀 일반 및 시니어 4개 부문 1위 각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 150만 원, 4등 100만 원 등 각 순위별 총 상금은 1억2,080만 원이다. 여기에 각 부문별 이벤트 시상금까지 더하면, 올해 대회 총 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600만 원 늘어난 1억3,040만원에 달한다.
파크골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만큼, 예선전 역시 9월 2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치러진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하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치러지는 결선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각 부문별 90명씩, 총 360명이 출전하게 될 결선은 4일 간 총 144홀을 소화하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로컬룰은 경기 당일 공지된다.
화천군은 예선전에 앞서 적응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동호인, 예선전 및 결선 참가자 등 이번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연인원 8,0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송호관 화천군 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