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까지 진행하는 4차 정기예찰에 적용

- 화상병 발생 지점‧미발생 지점 등 농가별로 구분 관리 가능...관내 농경지 데이터 수집‧병해충 발생 분석 한층 쉬워질 것으로 예상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3일까지 진행하는 4차 정기예찰에 충북 최초로 스마트 예찰 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사진=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3일까지 진행하는 4차 정기예찰에 충북 최초로 스마트 예찰 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사진=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보다 적극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대비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1월 3일까지 진행하는 4차 정기예찰에 충북 최초로 '스마트 예찰 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그간 현장에서 수집된 병해충 증상과 과수화상병 발생지점을 개별로 기록해야 하는 기존 예찰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화상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스마트 예찰 방식’을 도입했다.

‘스마트 예찰 방식’은 대량으로 지번을 등록해 예찰단에게 작업 배정이 가능하고, 병해충 예찰 시 특이사항이나 병해충 증상을 기록해 감독자는 실시간으로 이를 모니터링하고 대처할 수 있다.

또한, 화상병 발생 지점과 미발생 지점 등을 농가별로 구분 관리할 수 있어 관내 농경지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이를 활용한 병해충 발생 분석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에서 요청 시 본인 과원에 예찰 현황과 특이사항을 문자로 받아 보거나 조회해 볼 수도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염력이 높아 한 그루만 발생해도 많은 나무가 병에 걸릴 수 있어 증상이 발견되면 관할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라며,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 예찰방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3번의 정기예찰을 통해 522농가, 514㏊ 면적의 과수화상병 예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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