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춘천시-관내 장례식장 4개소-㈜깨끗-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 매월 20톤 정도 발생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폐기물'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 정착 위해 마련

춘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춘천시, 관내 장례식장 4개소, ㈜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자료=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춘천시, 관내 장례식장 4개소, ㈜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자료=춘천시)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전체 장례식장에서 동시에 다회용기 사용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춘천시에 따르면 4일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춘천시, 관내 장례식장 4개소, ㈜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춘천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매월 20톤 정도 발생하고 있는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사업비 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다회용기를 제작 및 장례식장 다회용기 운영 비품을 지원해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후 이르면 내년초부터 춘천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깨끗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수거와 세척, 재공급을 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 다회용 컵 사용 지원사업’에 이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까지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라며 “관내 1회용품 폐기물을 최대한 감량하고 다회용기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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