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 사업 추진의지·파급효과 큰 거점(핵심)사업, 관광객 체류유도 위한 연계사업 단계적으로 추진
- '접경지역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 사업효과 극대화·시너지효과 창출 기대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소양호 문화자원 접경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접경지역 3개 시군(춘천, 양구, 인제)에 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수려한 호수경관과 지역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는 소양호수권 3개 시군에 관광 거점지구를 조성하여, 접경지역의 휴양 및 힐링·체험 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소양호 중심의 풍부한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사업의 실행가능성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 착수회의부터 최종보고회까지 관계기관 회의, 자문단(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특성을 반영한 필요사업을 발굴했다.
이에 시군의 사업 추진의지 및 파급효과가 큰 거점(핵심)사업과 관광객 체류유도를 위해 추가 발굴한 연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테마형 접경거점지역(소양호수권) 조성사업'은 2023년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금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하여 테마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소양호수권 거점(핵심)사업은 연내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추가발굴한 향후 연계사업은 시군별로 관광수요 및 여건, 파급효과, 예산확보 등을 고려하여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양호수권 거점지구간 관광벨트화를 위해 시군간 연계·협력으로 거점지구 중심의 순환루트(물길 등)를 조성하여 관광콘텐츠화가 된다면 접경지역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사업효과 극대화 및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김한수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호수 문화자원을 매개로 지방정부간 연계협력한 접경권 발전사업의 선도사례로서, 침체된 접경지역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