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항문암·구강암 등 암 유발하는 감염병

- HPV(4가) 백신 2회 접종 지원

- 김점순 보건소장 “약 40만 원 정도 비용 들어 선뜻 맞기 어려워...남자 청소년들도 HPV 감염예방 위해 예방접종 적극 참여해 줄 것”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여성 12~17세, 저소득층 18~26세 등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충남 최초로 남자 청소년에게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보건소 전경 (사진=부여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여성 12~17세, 저소득층 18~26세 등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충남 최초로 남자 청소년에게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보건소 전경 (사진=부여군)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부여군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여성 12~17세, 저소득층 18~26세 등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충남 최초로 남자 청소년에게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암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함에 따라, 군은 남자 청소년에게도 HPV 감염예방 접종을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부여군에 주소를 둔 12세 남자를 대상으로 HPV(4가) 백신 2회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 당일 부여군보건소 예방접종실(본관 1층)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HPV백신 접종은 남성에게도 암 억제 등 효과가 있지만 비보험 항목으로 최소 약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선뜻 맞기 어려웠었다”라면서, “남자 청소년들도 HPV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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