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홍천군-강원대학교-강원TP-SKAI 5개 기관, 30일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서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업무협약 체결
- 김진태 지사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나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 가할 것”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설립 완료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역량 제고, 강원 바이오산업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30일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하여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신영재 홍천군수, 허장현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정연호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해,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조성 중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에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① 전문대학원 설립·추진을 위한 협력 및 지원, ② 지역 첨단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③ 산·학·연·관을 연계하는 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 구축 및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④ 학·연 현장실습 교육 및 위탁 교육 등 운영, ⑤ 교수 및 교육인력에 대한 지원, ⑥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및 후속 사업 연계·협력, ⑦ 기타 전문대학원 설립·추진을 위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협력 등이다.
도는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면,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을 제고, 道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문대학원 설립은 지난해, 강원대학교가 선정된 램프(LAMP)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항으로, 강원대학교 내에서 선별한 연구과제와 최고의 연구인력들로 구성하여 추진하는 만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나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이란, 교육부 주관으로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은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유치, 그리고 연구 역량을 크게 제고해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 이후 道에서도 전문대학원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나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