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액화수소 규제자유 특구사업, 2024년 11월까지 총사업비 326억 원 투입
- '전주기 산업 상용화' 목표,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3개 세부과제와 7개 실증사업 추진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도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의 첫 수소기업 유치 성과를 이루며, 수소분야 기반 구축을 가속화했다.
이와 관련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기업인 ㈜금강씨엔티가 동해북평산업단지 내 강원지사 사옥 건립을 완료하고 7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동해시장,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동해시의회 의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금강씨엔티는 2003년 설립하여 환경 및 발전 플랜트, 화학공정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성장한 기업으로 2017년부터 수소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대용량 수소 분리막 기술과 수소촉매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으로 수소필터와 수소 저장체 분야 실증사업에도 참여한 기업이다.
강원액화수소 규제자유 특구사업은 2020년 8월 지정되어 2024년 11월까지 총사업비 326억 원(국비 180억, 지방비 118억, 민자 218억)을 투입,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3개의 세부과제와 7개의 실증사업을 통해 전주기 산업 상용화를 목표로, 23개의 기업과 3개의 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제작한 액화수소분야 자체안전기준안 중 7건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가스안전공사) 추가 안전기준안으로 지정되고, 액화수소용 안전밸브 작동성능검사 규제를 완화하는 등 액화수소 산업 상용화를 위한 성과도 거두었다.
한편, 북평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 내 구축된 이번 사옥은 연면적 608㎡, 3층 규모로 수소 정제기, 촉매 등을 연구개발하게 되며, 올해 상반기 중 수소 생산·정제·저장 분야 제조를 위한 공장이(연면적 1,576㎡)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도 북평산업단지를 지방시대 핵심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수소·저탄소산업 분야의 수요조사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특구지정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이전 기업들이 지역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수소분야 기반구축 사업과 강원특별자치법 내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