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제1차 이사회 개최...제1대 이채빈 이사장, 비상임이사 임명장 수여 및 공단 정관 및 주요 개정, 공단 직원 채용 등 추인

-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이끌어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

전국 최초의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우철 완도군수(오른쪽 네번째)는 21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채빈 초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완도군청)
전국 최초의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우철 완도군수(오른쪽 네번째)는 21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채빈 초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완도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전국 최초로 설립된 완도해양치유센터과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등 치유 시설과 완도타워 등을 통합 관리할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이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1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하 공단)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채빈 한국리더스 스포츠협회 이사장을 임명하고 비상임 이사·감사 등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은 3월부터 4월까지 직원 채용을 완료하고, 5월에는 전라남도에 공단 설립 보고를 거쳐 7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치유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 복지 증진 등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공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기본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회에는 이채빈 이사장과 5명의 비상임 이사·감사가 참석했으며, 이사회는 ▲공단 설립 추진 현황 보고 ▲공단 이사회 의장 선임 ▲공단 정관 및 주요 규정(안) ▲공단 금고 지정(안) ▲공단 직원 채용(안) 등을 상정·추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 이사회 의장 선임은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비상임 이사 중에서 의결을 통해 김동삼 비상임 이사가 호선됐으며, ‘이사회 운영 규정’에 따라 공단 이사회를 주재하게 된다.

공단의 정관 및 제규정(안)은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정관’을 비롯해 직제·보수·인사 규정 등 총 31건이며, 원활한 공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완도군수가 우선 제정한 정관 및 주요 규정을 이사회에서 추인했다.

공단의 투명하고 신속한 회계 업무 처리를 위해 공단 금고를 NH농협은행 완도군지부로 지정하였고, 공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신규 인력 채용(안)의 추인도 함께 이뤄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이끌어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채빈 이사장은 1994년부터 2018년까지 KBS 비즈니스 스포츠사업팀에서 선임 지도로 근무했으며, 지난 2월까지 한국리더스 스포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수중 관련 스포츠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왔다.

특히 해양치유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군은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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