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서 ‘新화개장터’ 등 행사 다채...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 개최

- 김영록 전남지사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영호남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 이철우 경북지사“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소통·화합, 지방이 잘사는 완전한 지방시대 열자”

전라남도 김영록 지시(오른쪽 다섯번째)와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왼쪽 네번째)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막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경북도)
전라남도 김영록 지시(오른쪽 다섯번째)와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왼쪽 네번째)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막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경북도)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올해 3번째로 개막됐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 슬로건은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을 초월하여 너와 나,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화합하는 영호남에서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문화예술로 소통·화합하고,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을 대통합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

2022년 10월 11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특설무대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지난해는 4월 27일부터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는 세 번째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두번째)와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두번째)가 24일 오후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상생의 물을 든 어린이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상생협력 합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경북도).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두번째)와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두번째)가 24일 오후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상생의 물을 든 어린이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상생협력 합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경북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막해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영호남 예술인 상생콘서트, 힐링 미니콘서트, 미니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청년 작가 아트(ART)전, 신(新) 화개장터(농수특산물 판매), 영호남 관광 홍보 라운지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볼거리가 펼쳐지고 있다.

24일 개막식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향우 차담회,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ART)전, 신(新) 화개장터(농수특산물 판매), 양 도의 전통주 홍보부스, 관광 홍보 부스 등 행사장을 둘러보며, 양 도의 소통과 화합 의지를 다졌다.

개막식은 양 도 농협과 예총의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과 영호남 청소년 댄스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으로 시작됐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지방의 힘으로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녹여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영호남의 어린이 등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100인 희망 합창단과 내빈 등이 함께한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합창 공연으로 행사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외에도,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이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되고 재경 시도민회를 비롯하여 문화원연합회, 향교재단 등 유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철우 경북지사님과 국회의원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영호남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5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전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지방정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