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 '양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 지원 근거 마련

- 이기재 구청장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양천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우수 자원봉사자에 최대 50만 원의 간병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우수 자원봉사자에 최대 50만 원의 간병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서울시 최초로 우수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간병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양천구는 6월 말 '양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우대 방안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더 많은 이들이 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양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누적 봉사시간이 5,000시간 이상(그 중 관내 봉사실적 1,000시간 이상 포함)인 자원봉사자에게는 간병 서비스 비용(본인만 해당)을 1회에 한해 최대 50만 원(1일 10만 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또한, 당해 연도에 관내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2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양천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위촉식 모습 (사진=양천구)

아울러 전년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1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증을 제시하면 구청 산하기관 체육시설 사용료와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공연의 관람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치회관 수강료를 20% 감면해주는 혜택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간병서비스 지원금 대상자는 간병비지출영수증,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양천구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비는 하반기 접종 시기에 지원대상자에 문자로 사전 안내할 계획이며, 접종영수증을 센터로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8월 중 센터를 통해 달라진 자원봉사자 우대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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