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현 조선대 명예교수, ‘완도지역에 분포하는 해양치유 연계자원의 영양학적 특성’ 세미나서 밝혀
[한국지방정부신문=안계향 기자] 국제해조류박람회와 해양치유산업으로 잘 알려진 전남 완도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자원이 세계 어느 해산물보다도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함유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완도지역에 미네랄이 풍부한 맥반석 성분의 암석이 다량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며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는 주장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은 완도군이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해조류 자원의 영양학적 특성이 강조되면서 학계의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8월 24일 완도군 신지면 해조류스파에서 “완도지역에 분포하는 해양치유 연계자원의 영양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완도군과 한국지구과학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신인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5시간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인현 교수는 “완도지역은 지질구조상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맥반석 성분의 암석이 다량 분포하고 있어,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은 세계 어느 지역의 해산물보다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면서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학계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이처럼 세계적인 우수성이 입증된 완도 수산물을 가공·판매하고 관광객 유치 및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6차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완도군이다”며 “긴밀한 관학협동을 통해 ‘가보고 싶은 완도’, ‘머물고 싶은 완도’, ‘영양 만점의 청정 완도 해산물’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완도 여름 해양치유 체험존, 4천명 몰려...코로나19 영향 받은 듯
한편, 완도군이 해양치유해변의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지난 7.24.부터 8.16.까지 24일간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에 총 4,040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병행한 상태임에도 작년에 비해 2배가 몰려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양치유 체험존에서는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노르딕워킹,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터치해주는 명상 등의 야외 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여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