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사업’에 경남도 7개 시군, 315호 선정
-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철거 대상 빈집 2,546호' 12.4% 달하는 양...빈집 정비에 큰 활력 기대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빈집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확보하고 도내 빈집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사업’에 도내 7개 시군, 315호가 선정돼 빈집 철거 사업비 국비 15억 8천3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 공모사업 예산의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으로 광역 단위 최고 금액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빈집 정비에 대한 지방정부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공모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빈집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받아, 이달 전국 47개 시군구, 871호에 대한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남에서는 하동군 100호, 고성군 82호를 포함한 7개 시군 315호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철거 대상 빈집 2,546호의 12.4%에 달하는 양으로 도내 빈집 정비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집 정비 공모사업은 사업의 가시성, 효과성 등을 위해 지방정부 자체 시행 사업으로 진행되며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방정부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해당 사업을 기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내 빈집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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