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광역·기초 포함한 36개 지방정부서 홍보부서 관리자·담당자 106명, 참석

- 각 지방정부 홍보 성과·노하우·아이디어 공유·소통...서로 공감대 형성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국 지방정부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국 지방정부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를 열고, 협업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특산물 먹거리 개발 및 지방정부 캐릭터 콜라보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국 지방정부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정부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에는 전국의 광역과 기초를 포함한 36개 지방정부에서 홍보부서 관리자와 담당자 10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처음으로 각 지방정부 홍보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 강원,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홍보부서 담당자들이 이날 서울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으며, 각 지방정부의 홍보 성과와 노하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온 ‘SEOUL MY SOUL’ 도시 브랜딩 과정을 소개하고, ‘해치 & 소울프렌즈’ 캐릭터 등을 활용하여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홍보 추진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감자, 포도, 복숭아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 논의와 함께 각 지방정부의 마스코트 캐릭터와 서울시 해치 캐릭터를 콜라보하는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다.

서울의 브랜드와 지역의 특산품을 결합해 민간기업과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은 향후 협업이 잘 진행될 경우, 올해 서울시가 풀무원과 함께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라면’ 사례와 같이 독창적인 지역홍보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지역상생홍보관’ 등 서울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일부를 지역과 서울이 함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 지방정부들의 큰 관심이 있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 홍보부서 실무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향후 각 지방정부끼리 협업하여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이번에 서울에서 첫 발걸음을 뗀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 지역 홍보부서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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