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11.1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서 열려...국내외 7개국 인공지능 석학·전문가 30여명 강연, ‘초거대 AI’·‘AI클러스터’·‘AI반도체&온디바이스’ 등 국제 인공지능 동향과 미래 전망 공유
-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는 AI 인프라, 기업, 인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로, 지역기업과 시민의 일상에 AI가 자리잡는 ‘모두의 AI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
-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224~233번째 업무협약, 인공지능 유망기업 10개사 추가 유치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고 세계적 협력을 도모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학술회의 ‘아이콘(AICON) 광주 2024’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개막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업·학계·기관은 물론 시민의 참여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민 일상에 AI가 스며드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세계적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아이콘(AICON) 광주 2024’를 개막해 오는 11월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세상의 AI, 빛나는 이곳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광주 인공지능의 미래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 인공지능집적단지를 중심으로 광주가 세계로 도약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인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을 접목한 콜라보 공연으로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이콘 광주’에서 AI에 대한 새로운 화두와 실천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공유되길 바란다. 그 결과물은 우리 삶 속에서 함께 연결돼야 한다”며 “광주는 AI 인프라, 기업, 인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로, 지역기업과 시민의 일상에 AI가 자리잡는 ‘모두의 AI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개막식이 끝나고 인공지능(AI) 전시부스에서 AI집적단지와 AI데이터센터 운영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역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했다.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
티모시 파판드레우 미국 이머징 트랜스포트 어드바이저스(Emerging Transport Advisors)의 최고경영자(CEO)가 ‘AI와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AI 패러다임의 전환과 AI 산업융합생태계’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또 크리스토퍼 데이즈 독일 디에이치엘(DHL) 부사장은 ‘광주에 대한 AI 혁신 제안’에 대해 특별강연했다.
‘아이콘 광주 2024’는 7개국 30여 명의 인공지능 전문가 강연을 통해 ‘초거대 AI’, ‘AI클러스터’, ‘AI반도체&온디바이스’ 등 국제 인공지능 동향과 미래전망을 공유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1월1일에는 ‘AI비지니스’, ‘AI미래포럼’, ‘AI윤리’ 등 기업 관계자와 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 주제를 다룬다.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AI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저서 ‘선을 넘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10월30일 오후 5시 북콘서트를 열어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북콘서트는 11월1일에도 이어진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를 주제로, 배순민·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이 ‘생각이 크는 인문학’과 ‘AI시대 부의 지도’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잇따라 열린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토론대회’와 인공지능 클라우드에 관한 기술세미나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스와 시민체험존도 마련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내부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는 AI 캐리커쳐, 무인매장 점원로봇, AI 향수 추천 등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오룡관 앞 광장에 마련된 시민체험존에서는 움직이는 AI 그림, AI 타로, AI 조리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콘 광주 2024’ 문의와 온라인 참여는 공식 누리집(aicon2024.com)에서 할 수 있다.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224~233번째 업무협약, 인공지능 유망기업 10개사 추가 유치
한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세계적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아이콘(AICON) 광주 2024’ 개막식에서 ㈜레이메드, ㈜리오랩, ㈜메디인테크, ㈜멜로우컴퍼니, ㈜스타키움, ㈜엘비에스테크, ㈜온누리아이코리아, ㈜와우키키, ㈜인사이트베슬, ㈜프롭메이트 등 10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224~23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레이메드 김경년 선임연구원, 리오랩 허재혁 대표이사,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이사, 멜로우컴퍼니 문상준 대표이사, 스타키움 이정휘 이사, 엘비에스테크 이시완 대표이사, 온누리아이코리아 이인익 대표이사, 와우키키 최인철 이사, 인사이트베슬 남지원 대표이사, 프롭메이트 고호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에 특화된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AI 산업 육성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우수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광주를 믿고 선택한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AI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광주를 발판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