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 도약 지원...교육발전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 만들 것"
-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번 엑스포가 더 밝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되길“
- 김진태 "강원도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 산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산업지도 구현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
[한국지방정부신문/춘천=정양기, 조용원 기자]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6일 강원 춘천서 개막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정부 11개 부처,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함께하는 이번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행사이자 2022년 부산, 2023년 대전에 이어 최초로 지방 중소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세 번째 개최됐다.
6일 오전 11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는 8일까지 펼쳐지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및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11개 부처 장·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지방 4대 협의체장, 시도 지방시대위원,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방시대 전략과 계획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오는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는 360여 개 부스가 조성된 전시관이 운영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통해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엑스포 기간 내내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 콘퍼런스,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오늘(6일) '지방소멸 시대 대응을 위한 이민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규제가 혁파되고 첨단산업을 일으키며 강원의 미래가 활짝 열리고 있다"며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지역의 비교 우위에 있는 강점을 살려 스스로 지역 성장을 추진하고 국가는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고 강조한 뒤 “교육발전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가 더 밝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환영사에서 "강원도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 산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산업지도 구현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가고 있다"며 "이제는 지방시대다. 지방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만큼 이 엑스포가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이어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산업균형발전, 국민교육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김원철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9명과 함께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집적화단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 공로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에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균형발전사업평가 부문)' 부문 대통령상 포상을 수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8개 광역지방정부에 이어 6일 강원과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등 6개 광역지방정부를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추가로 지정하고 시도지사와 시도별 대표 앵커기업 간 투자 협약식도 가졌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6개 시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전남 5곳 지정을 넘어서는 전국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