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이사장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체험농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8년째 실천해 오고 있는 훈훈한 미담이 계엄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연말연시에 작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재)누리문화재단(이사장/이철 전남대 명예교수)은 광산구 하산동에 위치한 온누리텃밭체험농장에서 회원과 재단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궈 광주지역 내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했다.
(재)누리문화재단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공동체로 새 희망을 키운다’는 목표로 1996년 창립해 28년간 청소년 장학금 지원, 평생교육 강연 개최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일 직접 재배한 배추 수확 및 절임, 5일 절임배추 씻기, 6일 양념 만들기, 7일 양념 버무리기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나눔행사에는 누리문화재단 회원 및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전남대학교 봉사동아리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온누리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활용한 김장담그기는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김장김치 2,000kg을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과 고려인마을, 장애인 복지관 등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철 이사장은 “이상기후로 배추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많은 분이 애써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