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제3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

- 대상, 서천 '이문복 씨' 수상...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벼 품종 시험재배 등 우량 품종 보급 기여,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선정 위한 실증단지 조성하는 등 고품질 충남 쌀 생산 기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어촌에 우리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민선8기 충남은 스마트팜 조성, 은퇴농연금제 도입 등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어촌에 우리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민선8기 충남은 스마트팜 조성, 은퇴농연금제 도입 등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농어촌 발전’의 숨은 일꾼들과 소통·공감하는 자리에서 “다른 산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만큼, 농업과 어업만큼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농어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누구보다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농어촌에 우리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민선8기 충남은 스마트팜 조성, 은퇴농연금제 도입 등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농어촌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숨은 일꾼·기관과 소통·공감의 장을 펼치며,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및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농어촌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숨은 일꾼·기관과 소통·공감의 장을 펼치며,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과 지원 기관·단체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 기관 등 4개 부문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1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서천 이문복 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벼 품종 시험재배 등 우량 품종 보급에 기여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선정을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고품질 충남 쌀 생산에 기여해왔다.

또 ‘드문모 심기’ 단지 조성, 직접 제조한 친환경농자재 활용 등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구축에 앞장선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전귀용(쌀, 아산) △원예특작 오경환(난, 태안)·최광석(고추, 청양) △축산 김응보(양돈, 금산)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충남도는 농어촌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숨은 일꾼·기관과 소통·공감의 장을 펼치며,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시책 부문에서는 △농촌융복합 박승주(콩 등 가공제품, 공주)·이환진(구운계란 가공 등, 홍성)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이한우(쌀, 축산, 서산) △친환경 최종락(쌀, 부여)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청년농업인 박상철(축산, 보령)·가창진(화훼, 예산) △청년어업인 김건우(블랙타이거 새우 양식, 당진) 씨가 차지했다.

지원 기관에는 서산 운산농협과 서부여농협, 청양농협 등이 선정돼 각각 상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상을 받은 청년농어업인들을 지목하며 “우리 농어업을 계승하고 떠받쳐 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젊고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해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쎈충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이번까지 총 672명(개)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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