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순천시는 문화·기회·교육 3대특구 지정...성공할 줄 아는 공무원을 보유한 순천시는 특구 간의 연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의 도약 준비”

- 용호성 문체부 차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순천 연수회 통해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성과 만드는 발판”

- 노관규 순천시장“순천만습지가 문화도시의 시작점...이 기반 위에 문화콘텐츠 산업 더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표준 모델 만들어 나가겠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의 2025 워크숍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 공동연수회’가 20~21일 1박 2일 동안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사진=조용원 기자)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의 2025 워크숍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 공동연수회’가 20~21일 1박 2일 동안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사진=조용원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정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개 시군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대한민국 도시의 판을 흔들고 있는 전남 순천시에 모여 새로운 지방시대 전략과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미래를 논의했다.

'성공할 줄 아는 공무원을 보유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1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그 초대박 여세를 몰아 K-디즈니 문화산업도시로의 ‘조용한 혁명’을 추진하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문화ㆍ기회ㆍ교육 3대특구’ 지정과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순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의 2025 워크숍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 공동연수회’가 20~21일 1박 2일 동안 순천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첫 연수회가 순천에서 열리게 된 것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산업과 생태자원을 융복합한 새로운 문화도시 사업의 선도 모델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합회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습지에서 열려, 지금의 순천을 만들어 낸 역사의 현장으로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날 참석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3대특구(문화, 교육, 기회발전)를 지정받은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의 비전과 성공할 줄 아는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사진=조용원 기자)
이날 참석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3대특구(문화, 교육, 기회발전)를 지정받은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의 비전과 성공할 줄 아는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사진=조용원 기자)

이날 연수회에서 문체부와 13개 문화도시는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사업추진 방향과 13개 도시의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지역 중심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곳을 최종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이후 지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이정현 부위원장, 용호성 문체부 차관,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하여 각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권역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사업임을 고려해 광역지자체 담당자도 참석했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근 권역의 총체적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사진=조용원 기자)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근 권역의 총체적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사진=조용원 기자)

13개 도시 담당자의 역량과 도시 간 협업을 강화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문체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집행·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별 전담 상담(컨설팅)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문화도시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를 알리고 지자체 간 교류 시간도 가졌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문화ㆍ교육ㆍ기회발전 3대특구로 지정된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의 비전과 성공할 줄 아는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순천은 특구 간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문화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근 권역의 총체적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이라며, “이번 순천 연수회를 통해 지역 간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 유일의 문화도시로서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시민 향유를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조용원 기자)
이날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 유일의 문화도시로서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시민 향유를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조용원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순천만습지가 문화도시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반 위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더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발표를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 유일의 문화도시로써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시민 향유를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일 통합회의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연수회는 각각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에서 진행됐으며, 21일에는 생태체험선 탑승, 철새 탐조, 오천그린광장 방문 등 현장 체험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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