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각)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 참석, '지방재정과 다자주의' 세션 직접 주재

- 차기 회장으로서의 역할 더욱 구체화, 글로벌 도시 대전의 위상 보여준 자리로 평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세계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역할과 재정적 자율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세계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역할과 재정적 자율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세계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역할과 재정적 자율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는 세계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라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국제 연대를 실현하는 데 대전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현지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서 UCLG 사무국의 요청에 따라 ‘지방재정과 다자주의’ 세션을 직접 주재하며, 이와 같은 뜻을 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쳤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월에도 UCLG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국제 도시 협력의 방향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는 차기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고 글로벌 도시 대전의 위상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이장우 시장은 “지방정부는 세계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라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국제 연대를 실현하는 데 대전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대전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지방정부 간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는 140개국 240,000여개 지방정부 및 175개 지방정부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방정부를 대표해 국제연합(United nation, 이하 UN)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 조직이다.

UCLG World회장은 UN 총회 의장처럼 전세계 회원 전체를 대표하여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논의를 주재하고 공동의 역할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정부 간 협력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10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이 시장은 UCLG 차기 회장으로서 회의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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