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여수...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통해 30개국에서 300여만 명이 방문하는 국제 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인 ‘한국의 나폴리’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를 기반으로 심사한 결과로, 여수시는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에서 77.01점을 기록하며 신안, 통영, 남해, 거제, 안산 등 주요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를 산출해 산업, 문화, 도시, 농·식품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시상하고 있다.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은 여수시가 관광과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국제적 휴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국가브랜드 경쟁력의 비결...섬 생태관광과 웰니스·온택트 관광 접목한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및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평가된다. 여수시는 이러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섬 생태관광과 웰니스·온택트 관광을 접목한 전략을 통해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미래 비전...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거북선 축제 등 개최
여수시는 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국동항 수변공원에 조성될 ‘야간관광 감성포트 프리마켓’과 진남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북선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76개국이 참여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여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0.8% 증가한 1,200만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30개국에서 300여만 명이 방문하는 국제 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