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 추진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광주가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광역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할 17개 대학을 선정하며, 총 749억 원 이상의 투자로 5대 UP 프로젝트를 전면 추진한다.

이번 광주시의 혁신 도약은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광주라이즈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그리고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총 5개의 주요 방향에서 광주만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혁신‧실증스튜디오 등 다양한 단위과제가 포함된 이번 사업은 63개 대학의 제안서 심사를 거쳐 광주라이즈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 추진 체계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으며, 대학, 경제계, 산업계, 문화계 등 각계 각층의 20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운영된다.

광주시는 선정 결과를 해당 대학에 통지한 뒤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오는 5월 초에는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주의 목표는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2029년까지 교육, 산업, 문화·복지, 정주를 아우르는 통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석·박사급 인력 1000명 배출, 창업 3만5000개 달성, 지역 내 취업률 40% 달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프로젝트별로는 차별화된 전략이 펼쳐진다.

먼저 '인재 스킬업'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인재, 첨단산업 석·박사 고급인재, 고교 연계 예비인재 양성을 위해 13개 대학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다음 '기업 밸류업'은 15개 대학이 참여하여 대학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활용한 실증스튜디오 구축과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지역 취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견인한다.

또한 '지역사회 그로우업'은 17개 대학이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관광 전문인력 육성,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혁신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대학 이노업'은 18개 대학은 대학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직업평생교육 및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 라이즈 사업은 지역 인재의 취·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정주율을 높여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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