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우리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장록페’를 준비...청소년들의 꿈을 따스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전통적으로 트롯트 공연이 인기인 시골 군에서 청소년들의 열정과 개성을 담은 '록 페스티벌' 공연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으로 잘 알려진 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장성군청 옆 특설무대에서 장성군이 기획한 최초의 전면 록 페스티벌인 '성장록페'를 개최해 기존의 트롯 무대와는 다른 신선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열정이 담긴 이번 이색 록 페스티벌이 시골 군의 전통적인 문화와 어떻게 어우러져 지역의 새로운 '록 문화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사의 메인 무대는 한국 록의 대들보 ‘와이비(YB)’가 책임지며, 1994년 데뷔 이래 30년 넘게 국민과 함께해 온 전설적인 열정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이와 함께 ‘슈퍼밴드2’에서 주목받은 4인조 밴드 ‘카디(KARDI)’가 독특한 구성과 음악성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장성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하랑’ 밴드팀과 장성고등학교 밴드 ‘이글이글’이 함께 출연해 젊은 감성을 더한다.
이번 ‘성장록페’는 전통적인 시골 군의 이미지와는 달리,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록 문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장록페’를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따스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당일 비가 내릴 경우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날씨에 상관없이 많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