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장성 방문의 해’- 4~5월 ‘장성 방문의 달’ 선포...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23개 종목,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21개 종목 경쟁, 3만 4천여 명 운집 예상
-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크다...장성의 자산과 역량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 대회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이 되살아나는 전환점 마련, 장성이 전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장성호수변길, 세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꽃강으로 잘 알려진 홍길동의 고장 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전라남도 스포츠의 심장으로 거듭난다. 장성군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오는 4월과 5월, 장성군에서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약 3만 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장성군 유사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발전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장성 도약’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포츠 열기로 달아오르는 4월의 장성… ‘전남체전’ 64번째 개막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3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육상, 축구, 테니스, 유도, 복싱, 볼링, 씨름 등 도민들이 즐겨보는 종목들이 고루 포함됐으며, 골프 경기는 하루 앞선 17일 푸른솔GC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장성군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전남체전인 만큼, 개최지로서의 역량과 매력을 전국에 입증할 기회로 여겨진다. 축구 결승전은 21일 오후 1시, 장성 스타디움에서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누구나 주인공… ‘전남장애인체전’도 장성에서
스포츠의 감동은 4월 말까지 계속된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당구, 보치아, 골볼, 조정, 댄스스포츠 등 총 21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줄 뜨거운 투지와 감동이 장성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30일 오후 1시 문향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당구 경기를 시작으로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응원하는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체전이 바꾸는 도시 풍경… '장성은 지금 변화의 중심에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전남체전에는 약 7,000명의 선수단,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장애인체전 참가자와 방문객까지 더하면, 총 유동인구는 약 3만 4,000명에 달한다.
이처럼 단기간 내 유입되는 대규모 인구는 지역 상권, 숙박업계, 교통, 문화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행사 개최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 균형 발전과 문화 기반 확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체전+관광 프로젝트 ‘투 트랙’…장성의 야심찬 도전
장성군은 체전에만 그치지 않고 장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
군은 올해를 ‘장성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4~5월을 ‘장성 방문의 달’로 지정해 특별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 카페, 숙소를 이용한 뒤 장성역 여행자 플랫폼에서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7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참여도 간단하고, 실질적 혜택이 커 체전 기간 내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체전만 있나? 록 페스티벌과 꽃길 축제도 ‘연계 탄탄’
체전과 함께 장성군의 문화 콘텐츠도 봄을 타고 만개한다. 4월 19일 열리는 ‘성장장성록 페스티벌’과 5월 10~11일 개최되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체육대회 기간 중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잇따른 문화행사는 체전을 넘어선 복합형 지역축제 모델을 완성시키며, ‘스포츠+관광+문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지방형 메가 이벤트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크다”
“장성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크다”고 강조하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장성군의 자산과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감동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이 되살아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이며 장성이 전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