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군수 “이제 담양은 군민과 함께 힘찬 미래 만들어 갈 준비 마쳐...군민 삶 가까이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담양형 정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지난 3일 전국적 관심속에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51.82% 득표율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정철원(62) 군수가 취임 20일 만에 민선8기 1년여를 남겨 놓고 새로운 군정 비전을 발표하며 군민과 함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 6월 3일 민선9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정철원 군수가 새로운 군정비전을 발표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내년 6.3지방선거에서 '대민군조(대통령은 민주당, 군수는 조국혁신당)'를 앞세워 재선 군수 당선을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22일 민선 8기 담양군정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군정구호와 목표, 5대 분야별 군정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군민들에게 공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군정 비전은 담양군이 추구하는 행정 철학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모든 정책 추진에 있어 중심축이 될 가치와 지향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군정구호는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으로 담양의 도약과 성장을 이끄는 역동적 추진력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고 있다.
군정목표는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건설’로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군민 모두가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5대 군정방침을 설정했다. ▲관광·문화 분야는 ‘매력있는 문화관광’ ▲보건복지·교육 분야는 ‘빈틈없는 감동복지’ ▲농업·농촌 분야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경제·정주 분야는 ‘생동하는 활력경제’ ▲행정·소통 분야는 ‘신뢰받는 공감행정’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구호와 목표, 방침은 2차례의 전략회의와 전 직원 대상 무기명 설문조사(총 688명 참여),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등 다양한 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원 군수는 “이제 담양은 군민과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갈 준비를 마쳤다”며, “군민 삶 가까이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담양형 정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