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와 놀이가 만나는 ‘에듀테인먼트’ 축제의 진화

- 만해·백야 퍼레이드부터 퓨전국악까지…온 세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로 ‘윈윈’ 모델 구현

이용록 홍성군수는 “역사·문화·놀이가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라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홍성군청)
이용록 홍성군수는 “역사·문화·놀이가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라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홍성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의병의 고장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5월 3~4일 이틀간 개최한 ‘2025 홍성역사인물축제 × 어린이날 큰잔치’가 가족 단위 관광객 80%를 기록하며 평균 체류시간 3시간, 총 3만5천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역사적 주제와 놀이·체험 요소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축제로,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역사·문화·놀이가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라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형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며, 역사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윈윈’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김지수 기자/홍성군청)

새로운 가족형 에듀테인먼트 축제의 탄생...'역사교육 · 지역경제 활성화' 동시 충족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형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며, 역사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윈윈’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전국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리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일 우천 속에서도 개막식 직후 시작된 ‘만해와 백야 희망의 퍼레이드’는 홍주읍 시가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용운 뮤지컬 ‘민족의 빛, 만해’, 김좌진 장군 퍼포먼스 ‘얘들아, 김좌진 장군을 도와줘!’ 등 몰입형 공연에는 첫날만 2천여 명이 운집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놀이존의 에어바운스 체험은 대기 시간이 1시간을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퓨전국악과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전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의병의 고장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5월 3~4일 이틀간 개최한 ‘2025 홍성역사인물축제 × 어린이날 큰잔치’가 가족 단위 관광객 80%를 기록하며 평균 체류시간 3시간, 총 3만5천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사진=김지수 기자/홍성군청)

콘텐츠 확장과 지역 상생 효과...관광지로서 '홍성읍성의 매력' 재발견

둘째 날에는 행사장 전역에 조성된 20여 개 체험 부스가 관광객을 맞았다. 혜전대학교 반려견 훈련 공연, 홍성딸기 활용 딸기 떡 꽂이·딸기 막대기 만들기, 세계놀이 한마당(콘홀·투호·캔다마·티니클링 등) 등 교육성과 재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이 완성도를 높였다.

간식존과 희망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인 홍성사과가 첫날 품절되었고, 저렴한 직거래 가격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역사적 현장인 홍주읍성 내외부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와 청산리 전투 재현,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우러진 아동친화 콘텐츠는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축제장을 찾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홍성읍성이 사계절 관광지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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