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표 98개 중 97개 목표 달성...미래 대비 조직 역량 강화 전략, 도민 체감형 정책 추진

- 선진 평가 대응 시스템 구축, 지속 가능한 과제 확보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균형 발전 및 현장 중심의 도민 체감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지방정부에 요구되고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균형 발전 및 현장 중심의 도민 체감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지방정부에 요구되고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균형 발전 및 현장 중심의 도민 체감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지방정부에 요구되고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합동평가’에서 정량부문 목표달성도 98.9%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도는 98개 지표 중 97개에서 목표를 달성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수치를 달성했으며, 전국 평균(95.7%)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미래 대비' 조직 역량 강화 전략...도민 체감형 정책, ‘합동평가 벤치마킹’ 대상

경남도는 연초부터 ‘미달성 지표 제로화’를 도정의 핵심 KPI로 설정, 월별 실적관리와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정례화했다.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시군 대상 찾아가는 토론회 등을 통해 공무원 대상 이해도를 높인 것이 높은 목표달성도로 직결됐다.

이 같은 조직 역량 구축 방식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평가 대응 매뉴얼을 세분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대학·지방정부 연계협력’,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 등 3건,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며, 도민이 실제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가족센터 통합 운영을 통해 사례 관리 실적이 43.8%, 자원 연계 실적이 73.6% 개선된 점은 전국 광역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선진 평가 대응 시스템 구축...'지역 혁신 · 브랜드 가치' 높이는 파급 효과

경남도는 ‘응급의료상황실’ 구축 사례를 통해 지역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혁신하며 국민평가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정책 집행과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스템화한 점이 ‘정책의 체계적 확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 실시간 지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평가 점수를 넘어 경남도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 투자 유치 및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지방정부 연계협력 우수사례가 4회 연속 선정된 데는 경남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지정, 글로컬 대학 선도 모델 구축 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뒷받침됐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체계적 대응과 도·시군 간 협업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통해 지방정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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