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지속가능한 혁신’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고흥군의 2025년 정부합동평가 1위는 단순한 지표 달성이나 재정 인센티브 확보를 넘어 균형 잡힌 행정력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 그리고 군민 체감 변화를 이끌어 낸 혁신의 결과라는 평가다.(사진=조용원 기자/고흥군청)
고흥군의 2025년 정부합동평가 1위는 단순한 지표 달성이나 재정 인센티브 확보를 넘어 균형 잡힌 행정력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 그리고 군민 체감 변화를 이끌어 낸 혁신의 결과라는 평가다.(사진=조용원 기자/고흥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전남 고흥군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역대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고흥군의 2025년 정부합동평가 1위는 단순한 지표 달성이나 재정 인센티브 확보를 넘어 균형 잡힌 행정력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 그리고 군민 체감 변화를 이끌어 낸 혁신의 결과라는 평가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속가능 행정’의 모델로 향후 변화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이 보여준 변화의 동력은 단순한 성적표 이상의 ‘혁신 DNA’를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변화의 궤적

올해 고흥군은 중앙부처 규제 개선, 공공보육, 위기청소년 지원, 상생결제 등 84개 지표 중 82개를 달성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임신·출산 친화 환경, 응급환자 이송체계, 문화 접근성 확대 등 정성평가 16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의 ‘양’뿐 아니라 ‘질’에서도 전국적 모범을 보였다는 의미다.

고른 성과의 힘, ‘균형 행정’

고흥군의 이번 성과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복지, 경제, 환경, 재정, 농업, 안전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거둔 결과다.

단기간의 이벤트성 정책이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적이고 균형 잡힌 행정이 뒷받침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센티브’보다 더 큰 가치

고흥군은 이번 1위로 상사업비 1억 5,000만 원과 포상금 2,500만 원 등 총 1억 7,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하지만 진짜 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행정의 신뢰와 군민 체감도 상승에 있다는 지적이다.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변화, 그리고 행정의 품질이 높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결실로 평가된다.

현장 중심, 실행력의 차별화

공영민 군수는 “단순한 성적표가 아니라, 고흥군의 저력을 보여준 상징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 발굴과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고, 이는 ‘평가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변화’에 집중한 결과로 타 시군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미래를 향한 도전, ‘지속가능 행정’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전반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는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고흥군의 행정역량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로, 고흥군 공직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성과로 입증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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