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K-방산 허브 도약 전망...보증·공제 업무의 현장 처리, 전문 컨설팅을 통한 사업 타당성·리스크 관리, 저리 금융·복지 프로그램 안내 등 밀착 지원

- 첨단 국방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트리플 윈윈’ 실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천, 거제, 창원 일대를 축으로 한국항공기(KFX) 사업, 잠수함·구축함 건조, 무인체계 개발 등 대형 방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방위 산업 집적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공제조합 경남센터의 금융·보증 지원이 더해져 중소·중견 방산업체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천, 거제, 창원 일대를 축으로 한국항공기(KFX) 사업, 잠수함·구축함 건조, 무인체계 개발 등 대형 방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방위 산업 집적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공제조합 경남센터의 금융·보증 지원이 더해져 중소·중견 방산업체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천, 거제, 창원 일대를 축으로 한국항공기(KFX) 사업, 잠수함·구축함 건조, 무인체계 개발 등 대형 방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방위 산업 집적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공제조합 경남센터의 금융·보증 지원이 더해져 중소·중견 방산업체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13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안에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문을 연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는 K-방산의 핵심으로 떠오른 경남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보증·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남센터는 지역 방산기업들을 위해 ▲보증·공제 업무의 현장 처리, ▲전문 컨설팅을 통한 사업 타당성·리스크 관리, ▲저리 금융·복지 프로그램 안내 등을 밀착 지원한다.

이로써 각 기업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정보 탐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기술 개발·수출 확대 등 핵심 역량 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문을 연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는 K-방산의 핵심으로 떠오른 경남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보증·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경남도 관계자는 “공제조합과의 협업은 도내 방산기업이 체계적·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경남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국방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트리플 윈윈’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경남센터는 방산기업 지원의 ‘전초기지’이자 ‘협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센터 개소를 출발점으로 새로운 혁신 프로그램과 맞춤형 금융상품을 순차 도입해 지역 방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상남도와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정기 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금융지원 서비스 고도화 및 보증·이차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방산기업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소식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 방위사업청 관계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각급 정부·지방정부·유관기관 인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대표 방산기업 및 금융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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