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관광객 · 통근객 유입 촉진

– 외곽·관광형 DRT 서비스로 교통 소외지역 해소 · 친환경 이동편의성 강화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항공·철도·시외·고속버스·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예약·결제·환승할 수 있고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광역환승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진주형 MaaS(모빌리티 서비스)' 도입해, 지방정부 차원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사진=김지수 기자/진주시청)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항공·철도·시외·고속버스·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예약·결제·환승할 수 있고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광역환승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진주형 MaaS(모빌리티 서비스)' 도입해, 지방정부 차원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사진=김지수 기자/진주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항공·철도·시외·고속버스·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예약·결제·환승할 수 있고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광역환승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진주형 MaaS(모빌리티 서비스)' 도입해, 지방정부 차원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전국 기초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진주형 MaaS’를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층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형 MaaS와 DRT 도입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 확충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친환경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시민의 일상 이동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전국 기초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진주형 MaaS’를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층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자료=진주시청)

진주형 MaaS 환승마일리지 지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 기반 마련

이를 위해 6월 중 ‘진주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3억 원을 확보해 진주형 MaaS의 환승마일리지 지급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주에 유입되는 외부 관광객과 출퇴근 이용객에게 환승 1회당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어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로의 방문을 유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

아울러 진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 지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DRT 서비스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면 지정된 승·하차 지점까지 소형 차량이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을 9월부터 실증테스트를 거쳐 10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형 MaaS와 DRT 도입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 확충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친환경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시민의 일상 이동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진주시청)

버스노선 닿지 않는 마을까지 이동권 보장, '관광지 순환 운행' 지역경제 활성화

이를 통해 버스노선이 닿지 않는 마을까지 이동권을 보장하고, 관광지 순환 운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진주시가 생활밀착형 플랫폼과 공공교통 수단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행정 입법·예산·사업 운영 전 과정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점이 돋보인다”며 “이 같은 통합형 모빌리티 정책은 지방정부 차원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은 기술 개발 부담을 줄이고 빠른 시장 적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정부들의 벤치마킹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앞으로 이용 실적과 시민·관광객 만족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예산 투입과 노선 확대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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