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는 도 공직자들의 노력과 도민의 목소리가 공약의 완성도 높인 값진 결과...공약은 보여주기식 홍보 아닌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제로 끝까지 완수할 것”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메니페스토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지방정부의 약속 실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정치’ 아닌 ‘정책’을 묻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메니페스토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지방정부의 약속 실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정치’ 아닌 ‘정책’을 묻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민선 8기 임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방정부의 약속 실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정치’ 아닌 ‘정책’을 묻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광역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인데 김영록 도지사가 약속한 것을 실행했고 그 실행이 시스템 위에서 검증됐다는 점에서다.

약속의 정치를 평가하는 기관, ‘매니페스토본부’는?

2008년 설립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말뿐인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를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한 시민사회 기반의 평가기관이다.

각급 선거 공약의 타당성과 이행률을 분석하고,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정치의 책임성과 신뢰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매니페스토(MANIFESTO)는 라틴어로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영국,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선거 공약의 구체성과 이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도구로 자리잡았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는 이러한 흐름을 국내에 도입해 매년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 수장의 공약 이행도, 정보공개 수준, 주민소통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책임 있는 추진력’ 강조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민선8기 전체 공약의 64%를 완료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51.62%)을 12.38%p나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공약 중 97% 이상을 달성해 '실행력' 면에서 전국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웹소통 및 공약일치도 항목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공약을 많이 이행한 것이 아니라 도민과의 정보 공유 및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다.

전남형 대도약 청사진, 실행 중심으로 전개 중

전남도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민선 8기의 비전으로 삼고,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8대 분야, 20개 전략과제, 100개 세부 사업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이 중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조성, 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거점, LNG 허브터미널 구축 등 64개 과제는 이미 완료되었거나 완료 후 연속 추진 중이다.

또한 3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유치,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등 36건은 계획대로 이행 중이다.

“도민이 만든 성과”… 성찰과 책임의 리더십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최우수 평가는 도 공직자들의 노력과 함께 도민의 목소리가 공약의 완성도를 높였기에 가능했던 값진 결과”라며 “공약은 보여주기식 홍보가 아니라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제이므로, 남은 임기 동안 행정역량을 집중해 도민과 함께한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약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이행이 끝난 후에도 도민 삶 속에서 지속되는 정책이 되도록 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아닌 ‘정책’을 묻는 시대…공약의 품질로 말한다

이번 전남도의 성과는 단순히 수치로 보여지는 ‘이행률’을 넘어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도민과의 소통 체계, 그리고 지방정부의 책임정치 실현 의지를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며 그것은 행정의 철학이며, 미래의 계약이다는 지적이다. 그 계약을 가장 성실히 지키는 지방정부로서 전라남도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지역 행정의 모범이자 정책 정치의 이상형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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