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m 고지대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자연 치유의 예술

- 폐광기금 활용, 역사와 자연을 잇는 복합 산림휴양공간 탄생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5월 28일(수),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된 복합 산림휴양공간 ‘천상의 숲’을 공식 개장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김미숙 기자/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5월 28일(수),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된 복합 산림휴양공간 ‘천상의 숲’을 공식 개장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김미숙 기자/강원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2017년 수립된 ‘매봉산 산악관광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3년간 조성한 ‘천상의 숲’이, 과거의 쇠락을 딛고 숲의 미래를 열어가는 강원형 산림관광의 상징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5월 28일(수),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된 복합 산림휴양공간 ‘천상의 숲’을 공식 개장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역사와 자연 잇는 '지속가능 관광', 지역 경제와 생태 보전의 조화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산림문화의 자산으로 전환한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했던 태백이 ‘천상의 숲’ 조성을 통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6월 9일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곳이 강원형 산림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수립된 ‘매봉산 산악관광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3년간 조성한 ‘천상의 숲’이, 과거의 쇠락을 딛고 숲의 미래를 열어가는 강원형 산림관광의 상징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김미숙 기자/강원도청)

폐광의 흔적 '숲으로' 치유하다...전 세대 위한 '휴식의 품격'

‘천상의 숲’은 크게 치유의 숲과 숲속야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유의 숲에는 숲속 요가·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자연 속 힐링 요소가 집약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의 품에서 심신을 다스릴 수 있다.

특히 해발 평균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기후위기 시대의 열대야를 잊게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여름철 무더위 잊게 할 '숲속야영장', 데크 · 쇄석 · 비박 시설 총망라한 '캠핑 천국'

44면 규모의 숲속야영장은 데크 16면, 쇄석 13면, 비박 15면으로 다양한 야영 스타일을 수용한다. 특히 고지대 특유의 청정 공기와 한낮에도 시원한 기온은 여름철 도심의 열기를 피해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태백시는 2021년 이래 열대야 일수 ‘0일’을 기록하고 있어,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최적의 산림휴양 환경을 제공한다.

참여 및 예약은 강원도 산림환경과(033-249-0000)와 태백시 문화관광과(033-550-2713)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원도 공식 누리집(www.provin.gangwon.kr)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지방정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