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 사천 · 거제 6개 섬, 선착장 · 부잔교 완공, 내년 말 식수원 ·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 작은 섬 주민, 최소한의 행정 서비스와 필수 생활 인프라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꾸준히 개선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을 통해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등 3개 시 6개 섬에 총 29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을 통해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등 3개 시 6개 섬에 총 29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을 통해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등 3개 시 6개 섬에 총 29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납도·입도·저도·초도를 포함한 통영의 4개 섬과 사천시 별학도, 거제시 고개도 등 6개 섬에 선착장과 부잔교 등 선박 접안시설을 우선 완공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상 이동 환경을 확보했다.

무인도 아닌 ‘살아있는 섬’으로…선박 접안 인프라로 주민 이동권 보장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은 10명 미만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섬에도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납도·입도·저도·초도를 포함한 통영의 4개 섬과 사천시 별학도, 거제시 고개도 등 6개 섬에 선착장과 부잔교 등 선박 접안시설을 우선 완공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상 이동 환경을 확보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올해부터 완공된 선착장과 부잔교를 통해 주민들이 낚시배를 이용하거나 승·하선을 할 때 더욱 안전하게 섬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그간 불편과 위험 요소로 작용했던 해상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내년 완공 예정 식수원 · 발전시설로 '물 · 전기 걱정 끝'…삶의 질 대폭 향상 기대

경남도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총 11억 원을 투입해 6개 섬에 식수원 확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진입도로 정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식수원 개발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전력은 가정용 전기로 활용되어 물과 전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작은 섬 주민들도 최소한의 행정 서비스와 필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공도 위기에 처한 작은 섬을 지속해서 보듬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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