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9일~6.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식문화·창업·투자·관광이 융합된 산업축제로 변신 개최...수산물부터 가공·냉동식품, 식품기기, 제과제빵, 카페 트렌드까지 식품산업 전 분야 300개사 450개 부스

올해 20회를 맞은 '2025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라는 타이틀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로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 광주식품대전' 모습.(사진=조용원 기자/광주시청)
올해 20회를 맞은 '2025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라는 타이틀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로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 광주식품대전' 모습.(사진=조용원 기자/광주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식품산업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식품대전’은 단순한 식품 전시회를 넘어 식문화·창업·투자·관광이 융합된 산업축제로의 변신을 예고한다.

광주가 키우는 맛의 가능성, 그 출발점은 ‘2025 광주식품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라는 타이틀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로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물부터 가공·냉동식품, 식품기기, 제과제빵, 카페 트렌드까지 식품산업 전 분야를 총망라한 300개사 450개 부스가 준비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벤처 캐피탈 투자 상담회’의 첫 도입이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자금 유치와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주시가 지향하는 식품산업 생태계의 지속성은 바로 이러한 금융적 연결을 통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수출상담회(해외 바이어 24개사), 국내 유통상담회(MD 25개사)도 함께 운영되어 ‘판로개척형 박람회’로서의 면모도 강화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와 ‘Tea&Cafe Show(티앤카페쇼)’가 동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미각과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터 사진=광주시청)
(포스터 사진=광주시청)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플리마켓, 광장맥주축제 등도 마련되어 ‘축제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한다.

특별관 운영도 눈에 띈다.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향토음식특별관 ▲대한민국식애인포럼 특별관 ▲지자체관(전남·제주) ▲국제관 등은 지역 간 협력과 글로벌 연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산업 비즈니스뿐 아니라 광주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축제”라며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산업과 문화, 경제와 관광이 결합된 종합 푸드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광주의 맛과 멋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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