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4,930만원 매출 돌파…'구미당김라거 · 옛날통닭' 완판, 상권 활력 압증
- 아시아육상선수권과 시너지 효과…45개 종목 육상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 · 외식업체 매출 동반 상승 기대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개막 첫날 4,93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로컬 · 글로벌 푸드밸리로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구미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숙박·외식·문화산업 전반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미 인구 404,691명과 함께 '도심 주차장' 글로벌 미식광장으로 탈바꿈하다
구미시는 5월 27일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 정통 부스와 구미 지역 로컬 맛집 20곳, 지역 식품기업 12곳이 모인 G-푸드마켓 및 푸드트럭 37개 업소가 방문객에게 현지와 로컬이 공존하는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첫날 4,930만원 매출 돌파…'구미당김라거 · 옛날통닭' 완판, 상권 활력 증명
개막 첫날 매출은 4,93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그중 구미 대표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는 준비된 500ml 생맥주 800잔이 모두 소진됐다.
또한, ‘옛날통닭송정점’은 대형 가마솥을 활용한 통닭 튀김 퍼포먼스로 하루 200마리 판매를 기록하며, 현장 상권의 경쟁력과 축제의 직·간접 경제 효과를 분명히 입증했다.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맞물려…45개 육상 종목이 몰고 온 인파 · 비용 시너지
이번 푸드 페스타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총 45개 종목)와 일정이 겹치며, 스포츠 관람객과 축제 방문객 간의 시너지로 현장 체류 시간과 지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첫날 육상 챔피언십 개막식 후 수천 명의 선수단·관계자·팬들이 인근 푸드 페스타 지역을 방문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전통놀이 · 오징어게임 체험존' 외국인 방문객 호응 폭발…문화관광상품 자리매김
축제 현장 한편에서는 한국 전통놀이와 ‘오징어게임’ 콘셉트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로 호흡을 맞추고, 달고나 뽑기 존에서 집중력 대결을 펼치는 등 현지 문화에 직접 참여하며 환호를 이어갔다. 사진 촬영 부스에서는 ‘오징어게임’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축제 종료 후에도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연중 푸드·스포츠 융합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구미를 ‘아시아 미식·스포츠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